그룹 AOA 출신 초아가 신생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돌입한다. 3년 만의 복귀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초아는 최근 신생 기획사인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하 그레이트엠)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레이트엠은 AOA 활동 당시 초아의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의 상무 출신 김영선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두 사람은 과거 인연을 계기로 다시 의기투합하게 됐다.
김 대표는 "초아를 직접 발굴 및 기획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초아와 함께 할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아의 새 출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초아 역시 소속사를 통해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진심을 담아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초아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고,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다 2017년 우울증과 불면증 등을 이유로 돌연 AOA를 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중단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바 있다.
무려 3년 만에 새 출발선 상에 선 초아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 것인지 궁금증이 높은 상황. 이와 함께 그가 김 대표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FNC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엔플라잉, SF9, 체리블렛, 배우 정해인 등의 스타를 발굴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지닌 초아와 상당한 기획 노하우를 축적한 김 대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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