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앨리스’를 위해 처음으로 총을 잡아봤다.
오는 28일 밤 10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첫 방송된다. 시청률 퀸 김희선의 지상파 복귀작이자, 김희선의 색다른 변신을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모성애가 강한 박선영 두 인물을 연기한다.
앞서 김희선은 얼굴이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넘나들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김희선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중에는 ‘액션’도 있다. 실제로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김희선의 액션 장면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김희선에게 직접 물어봤다.
‘앨리스’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 김희선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액션씬’을 꼽았다. 김희선은 “액션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마 역할 중에서 칼은 들어봤어도 총을 잡은 건 처음인 것 같다. 무술팀하고 제대로 날 잡고 액션 연습을 했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희선은 “살짝 스포하자면 장칼을 피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꺾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생각보다 힘들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액션 장르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액션까지 도전할 만큼 ‘앨리스’는 김희선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김희선은 “시놉시스부터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이런 장르는 처음이라 대본을 진짜 열심히 분석하며 읽었다. 영화도 많이 보고 관련 자료도 많이 찾아봤다. 시청자분들이 ‘이건 뭐지? 그래서 걔 정체는 뭐야?’라고 끊임없이 빨려 들고 유추하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또 영화 같은 스케일도 특별할 것 같다. 시간을 오가는 내용뿐 아니라 볼거리도 많은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선은 “’앨리스’의 관전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시간여행이다. 1990년대부터 2050년대까지 다양한 시간이 존재하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도 볼 수 있고 과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태이와 선영 두 캐릭터를 연기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나이대를 오가는데 스타일, 말투, 성격까지 확확 달라지는 각각의 태이, 선영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김희선이 난생처음 총까지 잡아봤다. 얼굴이 닮았지만 다른 두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넘나들며 연기했다. 이에 시청률 퀸 김희선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할 ‘앨리스’ 첫 방송이 기대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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