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자·화학기업 머크의 지사인 한국머크는 제17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로 홍용택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교수(왼쪽)를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머크는 2004년부터 매년 디스플레이 최우수 연구자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는 물리적으로 변형시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신축성 디스플레이, 센서, 전자피부 시스템을 실증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크는 이현구 숙명여대 ICT융합공학 교수(맨 오른쪽)에겐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했다. 이 교수는 디스플레이와 조명 분야를 주로 연구하는 학자다. 최근 SXGA(1280×1024)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국산화를 위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