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입학처장 우창현·사진)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092명(정원내 3559명, 정원외 533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3일부터 28일까지다. 대구대 관계자는 “고(故) 이영식 목사가 장애인 교육을 위해 설립한 대구맹아학원이 모체인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대구대의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학생부종합(서류전형, 서류면접전형), 예체능전형, 평생학습자전형, 특별전형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100%(교과성적 70%, 출결 30%)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기본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일반전형 및 지역인재전형 가운데 사범대학 전체, 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언어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간호학과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 가운데 서류전형은 학생부 기반의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서류면접전형의 경우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구대는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을 강화했다.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 상위 10% 내외인 학생은 입학학기 수업료의 70%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상위 30% 이내인 학생은 입학학기 수업료의 50%를, 상위 50% 이내 학생은 입학학기 수업료의 30%를 장학금으로 지급받는다.
대구대의 대표적 장학제도인 ‘DU Leaders’ 장학금에는 입학금과 8학기 수업료 면제뿐 아니라 기숙사비, 교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이용 등의 혜택도 포함된다. ‘DU Dream’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8개 혹은 4개 학기 수업료의 50%를 감면받는다.
대구대는 올해 한국어문학부 한국어통번역전공, 신소재에너지시스템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융합산업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전공 등을 신설했다. 또한 수리빅데이터학부 수학전공은 수학·산업수학전공으로, 전기전자공학부 전자제어공학전공은 전기·지능로봇공학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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