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지능·데이터 융합학부 등 첨단학과 첫 선발

입력 2020-08-25 15:10   수정 2020-08-25 17:10


상명대(입학처장 오세원·사진)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68%인 2039명(서울 1011명, 천안 1028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교생활기록부 교과(840명) △학생부 종합(838명) △실기·실적(361명)으로 구분된다. 지원 전형이 다른 경우 복수 지원을 허용하며 캠퍼스별 지원 전형이 다르면 서울과 천안에 각각 지원할 수 있다. 전형별 지원자격, 전형요소 등이 충족되면 지원자의 고교 계열과 관계없이 문·이과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종합으로 1678명 선발
상명대 학생부 교과는 840명(서울 353명, 천안 487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안보학전형 △서해5도학생전형이 있다. 이 중 안보학전형과 서해5도학생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만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모든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가 없다. 출결, 봉사 등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 모든 전형 중 학생부 교과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간호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학생부 종합은 838명(서울 548명, 천안 290명)을 선발하며 △상명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이 있다. 이 중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서울캠퍼스만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에서 상명인재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면접시험 없이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상명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70%와 면접고사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을 기계적으로 산출, 점수화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교과, 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모집단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 열정,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항목인 인성,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 학생부 종합 면접시험은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기반 확인 면접으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10분 내외의 블라인드 면접으로 치러진다.
첨단 학과 신설
상명대는 첨단 학과 신설로 2021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이 139명 증원된다. 서울캠퍼스에 신설되는 첨단 학과는 지능·데이터융합학부(45명)로 입학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핀테크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스마트생산전공과 SW융합학부의 지능IOT융합전공(32명) 등이다. 천안캠퍼스에 신설되는 첨단 학과는 디자인대학 AR·VR미디어디자인전공(32명), 융합기술대학 그린스마트시티학과(42명) 등이다.

상명대 관계자는 “신설된 첨단 학과는 창의 융복합 인재 양성은 물론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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