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디바 송가인의 화보가 공개됐다.
한 매거진과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송가인은 한층 시크하고 내추럴한 매력을 드러냈다. 어깨 트임 장식의 원피스, 와이드 셔츠와 숏팬츠, 베이식한 티셔츠와 레더 팬츠 등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들을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포즈와 감성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사로잡았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언제나 진심으로 노래하며 소박한 인생을 꿈꾸는 인간 송가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인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대한 질문에 송가인은 “저는 대중이 저를 다 꿰뚫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직도 저를 모르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매 순간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이 분들은 나를 처음 볼 거야’ 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라고전했다.
달라진 삶 속에서 변함없는 모습을 지켜 가고 있는 송가인은 “많은 분들이 저한테‘네가 변하지 않고 똑같아서 너무 좋다’라고 하더라고요. 주변 환경이 바뀌고 저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을 뿐, 전 그대로예요. 털털하고 내숭 못 떠는”라고 털어놨다.
또한 팬들의 사랑을 언급하는 질문에는 “제가 언제 이런 사랑을 받아보겠어요.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을 볼 때, ‘연예인 해서 좋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든든해요. 내 부모, 내 가족이 해줄 수 없는 면들이 또 있는 것 같아요”라며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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