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매년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와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및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 보육센터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4개 등급(S, A, B, C)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운영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경과원은 광교테크노밸리 내에 1997년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해 23년간 창업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40개사가 입주해 있다.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체계적인 보육을 통해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 112%, 연평균 고용성과 186명 달성,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 24억 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코스닥 등록 6개사를 포함해 총 8개사가 후배 보육기업의 사업지원금으로 재투자하라고 21억원의 성공기부금을 기부했다.
입주기업은 ▲창업기업 전용사무실 ▲창업교육 ▲멘토링 ▲정책자금 융자 컨설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내 최첨단 인프라와 경과원의 창업 성장단계별 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속에 입주기업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월 창업해 입주하고 있는 기능성 대전(정전기) 방지 필름 및 시트 전문 제조업체 ㈜대진은 초기창업기업이지만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경과원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의 투자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5월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23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창업기업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뿌리인 창업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단계별 창업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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