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코로나19 감염 확산 막겠습니다"

입력 2020-08-26 16:57   수정 2020-08-26 16:59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중교통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피정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 서울버스노동조합위원장은 26일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노사는 결의문을 통해 모든 방역 역량을 동원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안전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조합원들은 모임 및 행사와 집회를 자제하고 회사 내부에서도 거리두기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기로 했다.

운행 후 차량 및 차고지 소독, 승무 전 건강상태 확인 등 서울시와 시내버스업계가 마련해 운용 중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해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버스 이용 승객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노사는 “버스와 관련해 코로나19 발생 시 비상 수송대책을 즉각 가동해 버스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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