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또 코로나 때문에…개봉일 연기

입력 2020-08-27 09:45   수정 2020-08-27 09:47



'뮬란' 국내 개봉일이 또 밀렸다. 이번에도 코로나19 때문이다.

영화 '뮬란' 측은 27일 "오는 9월 10일로 예정됐던 개봉이 오는 9월 17일로 변경됐다"며 "코로나19의 현 상황을 고려하여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뮬란'의 개봉을 기다려왔던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영화한 작품.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등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2020년 디즈니의 대표적인 기대작 중 하나였다.

본래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고, 최근에야 9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한국 공식 커버송 가수로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을 선정하는 등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던 '뮬란' 측은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봉일을 일주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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