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이 모델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지난 26일 '본캐'와 '부캐'를 오가며 잔망 매력을 폭발시킨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티벤캐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패션모델 사혜준과 원해효,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로 완벽 빙의한 청춘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시너지는 그 어느 때 보다 기대를 달구고 있다.
'티벤캐뷰'는 배우 '본캐'가 아닌 드라마 속 캐릭터인 '부캐'에 이입해 진행되는 인터뷰다.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콘텐츠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은 각가 사혜준, 원해효, 안정하로 완벽하게 분해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밀라노 패션쇼에 도착한 모델 사혜준(박보검 분)의 열일 현장이 담겨있다. 쟁쟁한 모델들 사이 위풍당당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모델 사혜준. 어떤 패션쇼에 왔는지 묻는 질문에 "Y세대의 친화적이고 레트로한 복고풍의 컨셉을 잡고있는 패션쇼"에 참가했다고 설명한다. 개성이 돋보이는 의상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에서는 프로패셔널한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이어 워킹 꿀팁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사극을 참고해 '덕망높은 왕이다'라는 마인드로 워킹을 하고 있다는 사혜준. 특히, '부캐' 사혜준으로 '본캐' 박보검이 출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았냐"며, "이영 역할을 좋아한다"는 능청스러운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사혜준 캐릭터에서 벗어나 '본캐'로 돌아온 박보검의 모습도 흥미를 끌었다. "모델 역할을 해보니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평소 범접할 수 없는 옷들을 많이 입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가장 힘든 점에 대해서 '식단 조절'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델 사혜준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패션쇼 런웨이 영상, 화보,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고 밝혔던 만큼, '티벤캐뷰' 영상을 통해서도 그의 노력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어 박보검은 "패션쇼 촬영이 어려웠다"면서 "모델분들께 감사와 존경,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사혜준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매니저 이민재(신동미 분)와의 깜짝 인터뷰, 세상 둘도 없는 절친이자 선의의 라이벌 원해효(변우석 분)와 김진우(권수현 분)를 향한 애틋한 영상 편지도 담겨 웃음을 안겼다.
찰리정의 옴므 패션쇼에 참석한 사혜준, 원해효, 안정하(박소담 분)의 모습도 이어졌다.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사혜준과 함께 런웨이에 오른 원해효. 백스테이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도 눈길을 끌었다.
사혜준과 원해효는 "백스테이지에서 무엇을 하며 보내냐"는 질문에 "서로의 옷매무새를 봐주고 있다며, 시간이 많지 않아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캐릭터에 한껏 몰입해 능청스럽게 답하다가도, 잠시 '본캐'로 돌아와 웃음이 터진 박보검, 변우석의 모습도 설렘을 유발한다.
옴므 패션쇼는 극 중 안정하가 처음으로 '최애' 사혜준의 실물을 영접했던 날이다.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처음 본 소감이 어땠냐"고 물었고, 안정하는 "정말 그 전날부터 떨렸던 거 같다"며 "본 방송을 통해 어떻게 잠을 설쳤는지 확인해달라"는 센스 넘치는 답변을 보냈다.
끝으로,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청춘기록'을 기다리고 있을 청춘들에게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박보검은 "청춘이란 나이를 떠나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 청춘이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 모두 청춘"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박소담은 "우리 모두 잘 해내고 있는 중"이라며"잘하고 있다. 충분히"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변우석 역시 "제목처럼, 여러분들의 청춘도 행복하고 즐거운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청춘기록'은 오는 9월 7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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