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뷰티 전문 박람회다. 당초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국내외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정상적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지난달 온라인 개최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국내외 뷰티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돼 판로개척과 해외 마케팅에 애를 먹는 뷰티기업을 돕기 위해 온라인 전시회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27일 막오른 K-뷰티콘 온라인 전시회에는 40여개 뷰티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전시관에서 기업과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8일에는 국내 35개 뷰티기업과 러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등 9개국 해외 바이어 간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인천관광공사 측은 "자체적으로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일대일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뷰티콘 온라인 전시회는 올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의 특성을 감안해 전시회 기간을 늘렸다. 12월 말까지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희망하는 뷰티기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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