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 비자책' 김광현, 잘 던지고도 2승 무산

입력 2020-08-28 08:18   수정 2020-08-28 08:30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 속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줬고 삼진은 3개를 뺏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승을 노렸으나, 1-1로 맞선 7회초 히오바니 가예고스와 교체돼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내야에서 실책 2개가 나왔고 이 중 1개가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9에서 1.08까지 낮아졌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김광현은 4회초 내야수 실책으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평범한 내야 땅볼을 3루수가 1루에 악송구했다.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주자는 2루까지 자동 진루했다. 하지만 스탈링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6회초에도 내야 수비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병살타와 우익수 뜬공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양팀은 7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8회부터 주자를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블헤더 경기를 7회까지만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3점을 허용했고, 8회말 공격때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3-4로 패했다. 시즌 10패(11승)째.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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