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사업자인 ㈜아이웍스 컨소시엄은 창원지역 향토 ICT 9개 기업, 창원대학교, ㈜태림산업이 참여한 11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창원지역 9개 ICT기업은 데이터 수집, 기업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수행한다. ㈜태림산업은 MDCG(Manufacturing Data Community Ground) 전용 공간 제공, 창원대학교는 지역네트워크 형성 및 인력 양성 역할을 각각 맡았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3년간 국비 10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 민간 20억 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해 혁신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데이터 생태계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하면 지역 ICT기업들이 협력하여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공장의 데이터 흐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시화할 공간인
MDCG(Manufacturing Data Community Ground)를 구축하여 기업에서는 혁신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인하고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사업주관기관인 ㈜아이웍스 정민영 대표이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산업의 도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KT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ICT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고용 창출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정부와 경남도, 그리고 창원시가 전국 확산모델로 추진하는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창원의 향토 ICT기업들이 주관사업자로 참여하게 되어 지역 ICT기업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디지털 창원산단 조성이 앞당겨 질 것 같다”며 “KT의 공공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통한 제조혁신의 가속화로 신산업 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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