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홍걸, 아버지 김대중 이름 더럽히지 마라"

입력 2020-08-28 12:09   수정 2020-08-28 12: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다주택 매각을 약속한 뒤 20대 아들에게 강남 아파트를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8일 "아버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근식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홍걸 의원, 부디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세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근식 교수는 "고 이희호 여사가 돌아가신 후 유산 문제로 시끄러웠다"라며 "이희호 여사와 3형제, 증인으로 김성재 김대중도서관장과 최재천 변호사 입회 하에 작성 날인한 유언장마저 잡아떼며 법대로 하자고 안면몰수했다. 돈 앞에 약속과 인륜마저 저버린 막장드라마 자체였다"고 말다.

이어 "이젠 다주택 매각 약속해놓고도 20대 아들에게 서둘러 증여하는 편법으로 강남아파트 지키기에 나섰다"라며 "수십억 재산 있는데도 아파트 한 채 파는 게 그리 아까운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돈이 중하고 재산이 좋으면 진보진영 행세하며 정치를 하지 말든가, 진보 행세 정치를 하고 싶으면 돈에 초연한 모습을 보이든가"라며 "돈과 권력을 양손에 쥐고, 김여정 비위 맞춰서 탈북자 때려잡자고 주장하고 싶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정치인이다.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상징"이라며 "제발 당신의 탐욕적 행태에서 김대중 아들이라는 레떼르를 떼 달라. 김대중 아들로 불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추악한 탐욕의 행진을 멈춰달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