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체 더랜드그룹이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 자체 개발한 경기도 구리 갈매지구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을 출품했다. 최근 아파트 규제 ‘틈새시장’으로 각광받는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단지다.
구리갈매지구 내 자족유통용지 A·B그룹(총 연면적 11만4038㎡)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은 A그룹(5만3932㎡)에 지하 2층~지상 10층, B그룹(6만106㎡)에 지하 3층~지상 10층의 건물로 각각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 갈매지구는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동북부 중심 택지지구 중 하나다. 지난달 정부가 갈매동 일대 태릉골프장 부지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2023년 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되고 추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및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36~71㎡ 총 3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구리 갈매지구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대형마트, 병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갈매천을 중심으로 수변공원, 동구릉, 태릉, 불암산 등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오피스텔과 함께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제조형·업무형으로 구성된다. 호실별로 최대 5.7m의 높은 층고와 지상 5층까지 지원되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 개별테라스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섹션오피스로 공급돼 입주사 규모에 따라 여러 호실을 분양받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주기업들 간 활발한 소통을 돕기 위해 공유 업무 라운지를 비롯한 오픈 컨퍼런스룸, 보드 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더랜드 관계자는 “정부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이 대체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은 탁월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로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또 경기도 고양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경기 화성시 ‘동탄실리콘앨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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