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상상플랫폼 사적공간 운영사업자로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인천항 내항8부두에 위치한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 창업, 시민휴식 공간으로 만드는 재생사업이다.
시는 상상플랫폼 부지를 공적공간(30%)과 사적공간(70%)을 나누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협상, 계약, 건축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공사에 착수한 공적공간은 내년 상반기에서 시민에게 개방한다.
무영씨엠 컨소시엄은 상시 고용 200명 이상, 건설원자재 90% 이상을 인천지역에서 채용하고 조달할 계획이다. 미술관·공연장·체험시설 등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도입과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상상플랫폼은 인천내항 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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