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조리시간과 가격을 절반으로 줄인 차세대 밀키트 ‘the EASY 밀키트’ 6종을 1일 출시했다. 유통기한이 12개월에 달해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레시지가 선보인 차세대 밀키트는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야채 및 육류 등의 식재료를 바로 조리할 수 있는 형태다. 용기에 담은 후 초저온 급속 냉동과 스킨 포장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식품의 세포막을 파괴하지 않는 프레시지의 최신식 퀵 프리저(Quick freezer) 설비를 통해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보존하고 신선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가 조리과정 없이 가열해 5분 안에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밀키트 제품의 절반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he EASY 밀키트’는 △매콤제육볶음 △단짠 제육볶음 △동경규동 △광양식 소불고기 △춘천식 양념 닭갈비 △서울식 간장 닭갈비 6종으로 구성되었다.
‘매콤제육볶음’은 매콤한 제육볶음과 알싸한 파채의 조합이 특징이며 ‘단짠 제육볶음’은 특제 된장소스의 풍미와 표고버섯, 단호박 등의 다양한 채소가 잘 어우러진다. ‘동경규동’은 규동 전문점의 달짝지근 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광양식 소불고기’는 부드럽고 고소한 소고기와 쫄깃한 팽이버섯의 식감이 특징이며 ‘춘천식 양념 닭갈비’는 쫄깃한 닭갈비의 감칠맛이, ‘서울식 간당 닭갈비는’ 부드러운 닭고기에 달짝지근한 간장 마늘소스의 풍미를 자랑한다.
한편 프레시지는 이번 차세대 밀키트 출시를 통해 간편식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식자재와 연관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B2C뿐 아니라 B2B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우 프레시지 리테일 부문장 상무는 "프레시지만의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밀키트 제품들을 출시하겠다"며 "소비자들을 요리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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