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기술 투자 기업 앵커밸류는 지난 28일, 29일 양일 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앵커밸류 핀테크-인공지능(AI) 해커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의 인공지능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AI 관련 인재 및 팀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해커톤은 앵커밸류가 주최하고 인공지능 엔진 개발 기업 ANW Foundation, 국내 1위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 빅데이터 및 로보 어드바이저에 특화된 핀테크 기업SBCN, 인공지능 알고리즘 투자 플랫폼 파봇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핀테크 관련 서비스 프로토타입 개발'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해커톤은 총 2라운드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1차 라운드에서는 아이디어 위주의 자유 기획서를 공모했다. 1차 라운드를 통과한 8팀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실제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2차 라운드를 진행했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AI 기반 포트폴리오 예측 서비스,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증권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소액 재판 승소로 얻는 금액의 유동화 실현 서비스 등이 있었다.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라 이번 행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차 라운드에 진출한 8팀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가이드를 전달받고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에 대해 소통했다. 개페회식을 비롯한 팀 멘토링도 모두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
해커톤 심사는 12명의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공정성을 추구했다. 주요 심사위원으로는 테리 윌킨슨 ANW Foundation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윤승욱 신한은행 부행장, 이일영 전 미탭스 플러스 부사장, 이흥우 기술보증 본부장, 우정훈 KPMG US 라이트하우스 박사, 장장희 SBCN 수석 등이 참여하였다.
김태우 앵커밸류 회장(사진)은 “한국에서 처음 기획된 앵커밸류 해커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앵커밸류는 앞으로도 사회에 유익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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