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날 오후 늦게 은행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하는 것에 합의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지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오는 6일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시행 첫 날인 오늘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3시30분에 닫는다.
금융노조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금융 소비자, 노동자의 감염 예방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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