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신약 6560억원에 기술수출

입력 2020-09-01 09:40   수정 2020-09-01 09:42

퓨쳐켐은 중국 HTA와 전립선암 진단 신약후보물질 ‘FC303’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상기술료(로열티)를 포함한 전체 계약 규모는 37억8496만위안(약 6560억원)이다.

중국 국영 기업인 HTA는 중국 전역에 31개 생산시설을 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퓨쳐켐은 FC303의 국내 임상 자료 및 의약품 제조 기술을 이전해 HTA와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계약으로 HTA는 FC303의 중국 임상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퓨쳐켐은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200만달러(약 24억원)을 우선 수령한다. 로열티는 상업화 후 1~3년까지 순매출의 12%를 받는다. 4~15년차에는 16%를 수령한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지난 5월 유럽 이아손과의 계약에 이어 중국에서 FC303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며 “합의된 지역 외에 추가 기술이전 계약이 가능한 만큼 지속 개발을 통해 흑자전환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는 중국 전립선암 시장 규모가 2024년 13억8900만달러(1조 6474억원)까지 커질 것을 전망하고 있다. 2018년 8억6800만달러(약 1조293억원)에서 연평균 8.15% 증가한 수치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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