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Key Foundry Co., Ltd.)가 매그나칩반도체로부터 파운드리 사업을 인수해 2020년 9월 1일 파운드리 전문 반도체 기업으로 본격 출범했다. 키파운드리는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 공정 능력 및 Top-tier 고객군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핵심(Key)” Player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비전과 문제 해결의 “열쇠(Key)”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사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에 본사를 둔 키파운드리는 팹리스 고객사가 설계한 반도체칩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전문 반도체 기업이며,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에 특화된 Fab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응용 분야의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키파운드리는 월평균 9만여 장의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보유하여 출범과 동시에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1,700여 건에 달하는 파운드리 사업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키파운드리가 보유한 파운드리 사업분야 30년 이상의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한 글로벌 시장 선도 고객군과의 밸류체인은 회사의 향후 사업에서도 강력한 영업력을 발휘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키파운드리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태종 대표는 삼성 반도체와 차터드 반도체에서 기술 리더로서 제품 개발을 선도하였으며, 키파운드리의 전신인 매그나칩반도체에서 12년 간 최고기술책임자와 파운드리 사업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기술개발 및 영업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활용하여 신설사인 키파운드리의 신속한 마켓포지션닝 및 성장 드라이브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와 함께, 선임된 이현정 최고재무책임자는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스탠다드차타드, 삼성증권 등에서의 투자은행(IB) 경험과 한라그룹 지주사 최고재무책임자 등 산업 일선에서의 유관 경험을 균형 있게 갖춘 재무 분야 전문가로서, 향후 회사의 성장 재원 확보 및 리스크 컨트롤 등 핵심 분야에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초대 대표이사 이태종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키파운드리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자부할 수 있는 세계적인 특화 파운드리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갖고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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