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1942년 흥아고무공업(주)으로 설립된 이후 1956년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했다. 2000년 우성타이어에서 넥센타이어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2004년 프리미엄 타이어를 생산하는 최신 설비를 갖춘 양산 제2공장을 완공했다. 중국 칭다오와 경남 창녕 등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양산 공장(연간 1900만 개 생산)과 창녕 공장(연간 1100만 개 생산), 칭다오 공장(연간 1000만 개)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2000년 2064억원이던 매출은 2019년 2조223억원으로 증가했다. 1995년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2019년에는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세계 150여 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했다.
작년 체코에 있는 유럽 공장 가동과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 건립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4대 거점을 구축했다. 넥센중앙연구소는 2018년 신축 및 확장한 미국과 유럽의 R&D센터를 포함해 글로벌 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는 업계 최초의 타이어 렌털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렌탈’을 시행하고 있다. 타이어를 렌털하고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 및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운행 스타일과 소비 성향에 따른 고객 중심의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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