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탁기, 그랑데 AI, 업계 최초로 세탁에서 건조까지 컨트롤

입력 2020-09-02 15:17   수정 2020-09-02 15:19

그랑데 AI는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다.

그랑데 AI는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선보였다. 올인원 컨트롤이 적용된 모델은 ‘AI 코스연동’ 기능을 적용해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여기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맞춤추천’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건조를 할 때마다 일일이 코스를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줘 편리하다.

연간 1200만 건이 넘는 국내 소비자 사용 데이터를 미리 학습시켰다. 쓰면 쓸수록 더 진화해 소비자의 사용 패턴에 최적화된 코스를 추천해준다.

‘AI 맞춤세탁’ 기능도 갖췄다.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준다. 센서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탁 시간도 조절한다. 오염도가 낮을 땐 세탁 시간을 9% 단축하고 오염도가 높을 땐 세제를 더 투입하거나 세탁과 헹굼을 추가해 세탁 성능을 14%가량 높인다.

그랑데 AI 세탁기는 삼성 독자 기술인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으로 표준코스 기준 세탁에서 헹굼, 탈수까지 단 30분이면 끝낼 수 있다. ‘버블워시’는 세제가 옷감에 닿기 전 충분히 녹여 만든 풍성한 버블이 기존보다 약 2.5배 빨리 빨래에 흡수돼 깨끗하게 세탁해준다. 찌든 때는 ‘버블 불림’으로 더 강력하게 세탁한다. 세제뿐만 아니라 섬유유연제도 거품으로 만들어 주는 ‘소프트 버블’ 코스를 추가해 섬유유연제가 옷감에 뭉치거나 얼룩질 염려가 없도록 했다.

도어 프레임에 샷을 쏘는 노즐 구조와 70도의 고온수를 고속 회전시키는 기술인 ‘무세제 통세척+’를 통해 전용 세제 없이도 세탁조뿐만 아니라 도어 틈새까지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전민서 기자 hayonwy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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