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모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 면역치료제를 반드시 투여해야한다고 2일 주장했다. 영장류 시험 결과 무증상 개체에서도 심각한 폐 손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셀리버리는 미국 임상위탁기관(CRO)인 써던리서치가 결과보고서 작성을 위해 제출한 영장류의 폐 병변 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열이나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이 전혀 없는 무증상 개체에서도 폐 조직 내 출혈 및 폐 섬유화 등 심각한 폐 조직 손상이 있었다.
무증상 영장류 개체 기준 바이러스 수는 감염 6일 후 821% 증가했다. 반면 셀리버리의 면역치료제 ‘iCP-NI’를 투여한 개체에서는 54% 감소했다. iCP-NI 투여군의 폐 조직에서는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바이러스 수 증가는 폐 조직의 비가역적 손상으로 이어진다”며 “면역치료제를 확진자 전원에게 투여해아 영구적 조직 손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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