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거지로서 저평가를 받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지역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가칭)가야2구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지난 27일 개소식을 갖고 주택건설자격을 갖춘 (주)디에이치홀딩스를 행정용역 업무대행사로, 도시계획기술 용역사로 비케이엔지니어링(주), 건축설계 용역사로 (주)상지E&A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지역은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으로, 부산 중심부 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저평가 되어 있었던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최근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당감동과 부암동, 가야동을 비롯해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시민공원 주변까지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 11월 부산진구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으로써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평가를 반영하듯 지난 7월 가야롯데캐슬골드아너 청약신청 경쟁률은 무려 60.82대 1을 기록했고, 최고 경쟁률을 보인 84㎡ 타입은 무려 103.88대1의 경쟁률을 보여 올해 부산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래미안연지아이파크(13.59대 1), 전포동 시민공원이편한세상(11.62대 1) 등 올해 부산시 아파트 경쟁률 상위 5개를 기록한 아파트 단지 중 3개가 부산진구에 공급되는 아파트였다. 이는 평지와 교통망, 편의성을 두루 갖춘 일대가 주거지로서 탈바꿈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집중된 것이라는 평가이다.
가야2구역 공동주택 사업지는 부산의 최중심상권 서면일번가에 인접하여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 인프라, 금융과 업무시설 그리고 인제대 백병원, 보훈병원 등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최근 내 집 마련에 중요시 되는 쇼핑과 문화 등을 생활반경 안에서 누리는 올인빌(All in Vill) 추세에 적합하다.
교통도 부산 일대를 비롯하여 시외곽에 이르기까지 접근성이 용이하다. 500미터 반경으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개금역과 동의대역이 위치하여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환승역인 서면을 통해 광안리, 해운대까지, 사상역 방면으로 덕천동, 김해와 양산에 이른다. 지상에도 활발한 교통망이 형성되어 수정터널과 가야대로, 백양대로 등을 통해 도심 및 외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개금초등학교 등 9개소의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주변에 국제고등학교와 카이스트 부설학교 등 명문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동의대학교와 동서대학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다양한 사교육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생활여건도 각종 편의시설과 의료시설이 인접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가야홈플러스가 사업지 길 건너편에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NC백화점, 부암동 롯데마트, 그리고 개금 골목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마트와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문화시설도 CGV와 메가박스 및 다양한 먹거리가 갖춰진 서면골목시장 등이 생활 반경 안에서 누릴 수 있다. 관공서, 금융기관, 백병원, 보훈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10분 거리이내에 있다.
(가칭)가야2구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박찬호 위원장은 “인근에 시민공원(옛 하야리아 미군부대) 재정비 촉진지구와 당감동, 부암동, 가야동 주택 재개발지구가 있어 향후 2,6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 아파트 대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라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과 당감동 철도차량사업소, 고속철도차량정비소 등의 시설이 2023년까지 완전 이전되고, 경부선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사업이 1~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어 지상에 생기는 부지에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도시재생과 함께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