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공공기관 총 69억원 규모의 태양광 보급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공고한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건이다. 신성이엔지는 전국 9개 사업 중에 경기도(광명, 군포, 부천, 시흥, 안산, 안양, 과천)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에 선정되었다. 총 69억원 규모로 연말까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주관 기업으로서 다수의 시공 실적과 모듈, 인버터, 구조물 등 태양광 설비 일체를 조달할 수 있는 호근전기, 코텍에너지, 우성기업, 다온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협력기업들은 모두 사업대상지에 회사를 두고 있어 현장조사, 시공, 사후관리 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성이엔지는 현장답사와 위성사진을 통한 모의분석을 통해 평균 발전량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도심에 있어 외부 노출이 많은 건물의 특성을 고려해 검정색으로 통일된 '파워XT' 제품을 설치하고, 일부 지역에는 설치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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