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발표하는 곡마다 1위에 오르며 핫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박진영, ITZY(있지),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로 이어진 2020년 하반기 라인업 모두 빛나는 성공을 기록 중이다.
히트 행진에 포문을 연 주자는 수장 박진영으로, 지난달 12일 신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를 발표하고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진영은 올여름 가요계에 디스코 흥행을 불러일으키며 '리빙 레전드'의 위상을 확고히 증명했다. 철두철미한 자기관리를 통해 완성하는 무대, 매해 진화하는 음악적 감각, 타고난 방송 센스 등 최고 '딴따라'이자 '올 타임 레전드'의 면모를 뽐냈다.
박진영이 벌인 흥행 판은 ITZY의 합세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달 17일 신곡 '낫 샤이(Not Shy)'를 발매한 ITZY는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이목을 사로잡았고, 음원과 음반 차트를 동시에 휩쓸며 더욱 커진 인기와 확대된 팬덤을 자랑했다.
'낫 샤이'는 한터 차트 기준 초동 14만 4355장을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해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인기몰이를 실감케 했다.
이후 데이식스의 첫 유닛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가 ITZY의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받았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새 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 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의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로 음악 팬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영케이, 원필, 도운으로 구성된 이번 유닛의 새 음반은 31일 자 한터 음반 차트와 가온 리테일 앨범 차트의 일간 1위를 기록했고, 네이버 뮤직과 벅스 등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또 1일 오후 2시 기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11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여기에 JYP의 젊은 피 스트레이 키즈가 출격해 2020 여름 라인업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6월 첫 정규 앨범 '고생(GO生)'과 타이틀곡 '신메뉴(神메뉴)'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마라맛 장르'로 활약하는 중이다. 오는 14일에는 정규 1집의 리패키지 앨범 '인생(IN生)'을 발매하고 인기 상승세를 잇는다.
동양미가 느껴지는 의상과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거친 매력이 담긴 콘셉트 포토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층 수려해진 외모는 물론 '무대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안겨 준 8명의 합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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