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창명&이상인, '설거지 대첩' 6년 쌓인 앙금 끝끝내 안 풀려

입력 2020-09-02 20:49   수정 2020-09-02 20:51

'아이콘택트'(사진=채널 A)

'아이콘택트'에서 '출발드림팀' 설거지 대첩 주인공 이창명&이상인의 마음 속 앙금이 끝끝내 풀리지 못했다.

9월 2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년 전 '출발드림팀'에서 설거지를 둘러싼 감정싸움을 벌인 뒤 오랫동안 앙금을 쌓아온 이창명&이상인이 전진의 초대를 받고 마주한다.

두 사람은 '출발드림팀'에 대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프로그램",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회상했다. 또 함께한 동료로는 "조성모, 김종국, 변우민" 등을 거의 비슷하게 떠올렸다. 하지만 끝내 이창명은 이상인을, 이상인은 이창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 두 사람은 "눈맞춤 상대가 누구일 것 같은지?"라는 질문에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비밀리에 이창명과 이상인을 초대한 이날의 스페셜 MC 전진은 "전혀 모르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고 서로를 마주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침묵이 흘렀다. 이창명은 "너였구나"라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이상인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형, 미안해..."라고 말한 뒤 머뭇거렸다. 마침내 이상인은 "죄송하지만 저, 마음의 준비가 좀..."이라며 '침묵의 등'을 누르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을 초대한 전진은 머리를 감싸쥐며 탄식을 멈추지 못했고, MC 강호동은 "선의에서 시작한 일이라 해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됐으면 어려울 수 있다"며 전진을 위로했다.

눈맞춤 사상 최초로 시작하자마자 한 사람이 나가버리는 사태를 맞이한 '설거지 대첩' 주인공 이창명&이상인의 살얼음판 같은 만남 현장은 9월 2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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