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1,742명에게 10억 3천3백만원 지급
사진설명: 대선공익재단이 3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대선장학금’을 전달했다.왼쪽부터 대선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대선주조 제공.
부산 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주)가 설립한 대선공익재단은 ‘대선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2007년부터 14년째 해마다 지급하고 있는‘대선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별도의 전달식 없이 장학생들에게 개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부산·울산·경남지역 26개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예비사회복지사 78명이다. 이들에게는 총 78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지금까지 대선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1742명으로 대선공익재단은 이들에게 10억3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조성제 대선공익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선장학금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40억 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이다.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대선사회복지사상,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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