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여진이 비혼주의자로 오해를 받는 현실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최여진,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 아나운서 이혜성, 코미디언 유상무와 함께하는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이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강남이 함께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최여진은 비혼주의자로 오해받는 게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다만 비혼이 행복한 소녀들을 다룬 예능 '비행소녀'를 한 적이 있다. 난 프로그램을 하면서 단 한 번도 결혼 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다들 제가 비혼주의자인 줄 알더라"라며 호소했다.
이에 김구라는 "일주일에 5일을 가평에 가니까 그러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고 최여진은 "연애를 안 하다 보니 심심해서 취미 생활을 하면서 제 삶을 사는 것뿐이다. 소울메이트를 만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결혼이 가능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여진은 공개 연애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번도 공개 연애를 한 적이 없었다"며 "만약 하게 된다면 남자친구가 촬영장에 밥차나 커피차를 보내줬으면 좋겠다. 그 커피차 안에 꽃이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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