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 등이 속속 풀리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됐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인천·강화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서해5도·옹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 11곳에는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또 태백 등 강원 10곳에 태풍경보가 해제됐다. 낮 12시에는 동해중부먼바다 등 4곳에 태풍경보가 풀린다.
동해중부먼바다·태백·양양군평지·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삼척시평지·동해시평지·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강원남부앞바다·강원중부앞바다·강원북부앞바다 등이 해당된다.
충주·제천·음성·진천·괴산·증평·단양 등 충북과 포항 등 5곳에 내려진 태풍경보도 해제됐다.
제주에는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앞바다·남부앞바다·동부앞바다·북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해제된다. 제주도남쪽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마이삭'은 이날오전 6시30분 기준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강원도 강릉 인근 남쪽 동해 앞바다로 진출해 시속 70㎞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관측했다.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시속 1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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