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유명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가 내년 2월 개교 50주년을 맞는 KAIST 50주년 기념특집호(50th Anniversary of KAIST·사진)를 발간했다고 3일 발표했다.
특집호에는 KAIST의 인공지능 센서·바이오·차세대 반도체 등 혁신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가 편집장으로 참여한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9월 특집호에는 재료·인공지능·전자·생명공학 등 미래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KAIST 교수 17명의 리뷰논문과 함께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기관으로서의 연구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KAIST를 지난 10년간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 선도연구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이 저널은 또 638명의 전임 교수들과 6만 2000여 명에 달하는 KAIST 졸업생들이 한국의 산업계와 학계를 이끌고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KAIST 비전과 성과, 현황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독창적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교수들의 활발한 기술 상용화와 창업 활동도 소개했다.
9월 특집호에 소개된 대표적인 교원 창업기업들은 △토모큐브(박용근 물리학과 교수) △이노테라피(이해신 화학과 교수) △솔립 테크(배병수 신소재공학과 교수) △프로닉스(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 △멤스룩스(윤준보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피코 파운드리(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다.
KAIST 50주년 기념특집호를 공동 편집한 이건재 교수는 “KAIST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호가 세계적 국제학술지에 출판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KAIST의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술들을 전 세계 과학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