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에 출연 중인 배우 이준기가 팬들과 소통 중 나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한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준기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팬들이 나이를 묻자 "배우에게 나이가 어디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캐릭터에 맞게 사는 것"이라며 "할아버지 역할을 맡으면 할아버지로 산다"고 설명했다. 한 팬이 이준기의 나이 "39"를 채팅창에 치자, 이준기는 "39 치지 마!"라고 발끈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이제는 그런거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인연이라면, 인연을 기다려야 겠다. 여러분이 저의 인연"이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또 "결혼은 언제할거냐"는 질문에 "모른다. 아무도 알 수 없다. 평생 못할 수도 있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준기는 1982년생으로 39세다. 영화 '왕의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투윅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무법변호사'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악의 꽃'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다정다감한 아빠, 가정적인 남편으로 살아가는 백희성(도현수)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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