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에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전자문서지갑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자문서지갑은 종이증명서 제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민원 서류 신청, 제출 등 모든 과정에서 전자증명서를 사용하는 걸 말한다.
전자증명서는 본인만이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자기정보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 스마트폰이 분실되더라도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정부24 앱에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 신청하고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신한 쏠 전자문서지갑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타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해당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거나 본인 정보가 담긴 전자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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