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의 주인공은 문희경이었다.
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4라운드 “너 나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지목 대결이 시작됐다. 모두가 피했던 상대인 강력한 우승후보 홍경민의 선택은 문희경이었다.
매 라운드마다 파격적이면서 과감한 시도로 감동과 감탄의 무대를 선보인 문희경은 4라운드 역시 흥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문희경은 ‘어매’로 절절한 무대를 선보였던 지난 3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강렬하면서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리듬의 곡 서지오의 ‘돌리도’를 선곡했다.
문희경은 등장과 동시 파격적인 의상으로 심사위원, 청중평가단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곡의 분위기에 맞춰 열정과 에너지를 가득 담아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하이라이트 퍼포먼스는 심사위원마저 기립하게 만들었으며 오직 문희경만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현장에 있는 모두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4라운드가 끝이 나고, 준결승으로 향하는 크라운의 영광은 홍경민에게 돌아갔다. 총점 907점을 기록한 문희경은 아쉽게 탈락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한 무대를 선보인 문희경은 홍경민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으며 “지난번과 같은 와일드카드의 기회가 있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밝혔고 모든 출연자들 역시 문희경의 탈락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거침없이 도전하며 매 라운드에서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은 중년의 워너비 문희경의 도전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준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무대와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11일 오후 9시 50분 MBN ‘보이스트롯’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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