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의 갑작스런 SNS 기행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홍원이 해당 게시물의 삭제나 사과 없이 추가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거세다.
양홍원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 여러장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에는 심야 도로 중앙선에 누워 흡연을 하는가 하면 바지를 내려 엉덩이를 노출한 모습 등이 담겼다. 모자이크처리 조차 하지 않은 모습에 네티즌들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자 양홍원은 "숀 마이클스도 모르냐"고 답했다.
숀 마이클스는 미국 프로레슬링 선수로, 경기 도중 엉덩이를 노출한 인물이다.
양홍원의 이 같은 기행에 소속사 인디고 뮤직의 실질적 수장인 래퍼 스윙스 역시 "Jesus"라고 댓글을 남기는 등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에도 양홍원의 기행은 계속됐다. 앞서 올린 게시글을 삭제하거나 사과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양홍원이 복면을 쓴 채 방문 사이에 걸터 앉아 노트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양홍원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쇼미더머니8'등 여러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4월에는 싱글 '불러'를 발표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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