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상당구에 거주하는 A(80대)씨와 배우자 B(70대)씨, 영동군 거주자 C(60대)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25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시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D(60대)씨 접촉자로 알려졌다.
청주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감염자는 모두 3명이다.
D씨는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다녀온 뒤 이달 초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C씨는 서울 중랑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지난달 25일부터 자가 격리 중 지난 4일 발열 증세를 보여 검체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 부부와 C씨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93명은 완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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