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 최원영 모친 죽인 용의자로 의심

입력 2020-09-05 23:14   수정 2020-09-05 23:17

'앨리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앨리스' 주원이 최원영을 모친을 죽인 용의자로 의심했다.

5일 방송된 저녁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박진겸(주원 분)은 석오원(최원영 분)을 연구실에서 만났고 모친 박선영(김희선 분)을 살해했던 용의자를 떠올렸다.

이날 박진겸은 윤태이(김희선 분)에게 의뢰했던 '타임 카드'를 회수했다. 어머니 박선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박진겸의 집을 찾은 윤태이는 박선영의 유품인 진주목걸이를 실수로 끊어먹고 말았다. 이에 박진겸은 다른 연구소에 타임 카드 의뢰를 맡기기로 했고 그 연구실을 찾은 박진겸은 '연구소장'이라며 악수를 청한 석오원의 얼굴을 보고 멱살을 잡았다.

석오원이 10년 전 자신의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을 죽인 범인과 똑같은 몽타주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기 때문. 박진겸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윤태이는 "소장님 저 사람 살인 미수로 고소하세요. 가만 있으시면 안돼요"라며 흥분했고, 석오원은 "어머니와 관련된 일이라면 그럴 수도 있죠"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석오원을 석연치 않게 여긴 박진겸은 그의 연구실에 찾아갔다. 석오원은 박진겸은 맞으며 "그때 못하신 사과 하러 오신건가요. 아직도 형사님의 눈은 저를 범죄자로 취급하고 바라보는 것 같군요"라며 못마땅해했다.

박진겸은 "소장님은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라고 물었고, 이에 석오원은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갈 수 있다는 거지 해야 한다는 건 아니잖아요. 생명, 시간 이런 건 모두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지요"라며 아리송한 답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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