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안양샘병원에 지난 1일~5일 사이 방문한 시민들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A씨(안양 155번)가 지난 1일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한 뒤 4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A씨가 입원했던 안양샘병원 4층 신관 B병동 병실 한 곳(환자 4명, 간병인 및 환자보호자 3명)을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했다.
A씨와 접촉했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148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A씨가 입원한 지난 1일 오후 1시 50분부터 5일 오전 6시 사이 샘병원 4층 신관 B병동(신경과)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 받도록 당부했다.
병원 측은 A씨의 확진 판정 직후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 소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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