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도권의 매력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좀비탐정'의 박주현,하도권,등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9월 첫 방송을 앞둔 새 예능 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도권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 첫 출연에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며 놀라운 가창실력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출연하는 예능마다 빅재미를 선사하는 하도권의 매력과 그의 연기에 대해서 되짚어 본다.
#서울대 성악과 해외파 출신!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해외파 배우라는 놀라운 이력의 소유자인 하도권. 2004년 뮤지컬’미녀와 야수‘로 데뷔. 다년간 뮤지컬에서 활동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해외에서의 뮤지컬 활동으로 인해 외국어가 가능한 점은 그가 앞으로 글로벌 스타로 성장 할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드라마의 숨은 주역 신 스틸러
하도권이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SBS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 경호 대장이자 황제의 최측극인 추기정 역으로 등장하면서부터 다.황제 이혁(신성록)을 향한 충성심을 가진 경호 대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SBS ’스토브리그‘에서 국가대표 1선발 투수 강두기 역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강두기로 변신하기 위하여 체중을 증가시키고, 투구 레슨을 받는 등 강두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강두기의 우직한 성격과 과하지 않은 심리 표현을 하도권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은 강두기의 모습에 열광했다.
스토브리그 ‘이후에도 tvN '메모리스트'에 특별 출연한 하도권은 정직하고 우직한 강두기와는 완전히 다른 조직 간부 조직원으로 등장.강렬한 눈빛으로 오히려 경찰들을 노려보며 농담을 날리는 등 악역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짧은 출연이었지만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쌓아온 실력을 드라마 무대로 옮겨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하도권.
한편,드라마 '좀비탐정' '펜트하우스' 출연을 시작으로 영화 '사일런스' '소년들'의 촬영 중에 있는 하도권. 그의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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