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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점 거래가 뭐야?
소수점 거래는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구매할 때 기준이 1주가 아닌 소수점 단위로 거래하는 걸 뜻합니다. 투자할 금액 단위로 거래하는 거죠. 1주에 1만원짜리 주식을 사려면 액면가에 표시된 1만원이 있어야 매수할 수 있지만 소수점 거래로 구매하면 1000원에도 0.1주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건데?
일부 증권사에서는 해외 주식 중 1000원, 1만원 등의 소액으로 거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 중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테슬라의 주식은 약 420달러(약50만원)입니다. 소수점 거래를 이용하면 1000원, 1만원 만큼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죠.
#소액 투자자 유인하는 소수점 거래
증권사는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주식시장엔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릴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많아졌죠. 이들이 쉽게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증권사들이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투자 업계에서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국내 주식에서도 소수점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주당 가격이 5만5000원인 주식을 5500원으로 0.1주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소수점 거래 주의할 점은?
미국에서는 소수점 거래를 이용한 주식투자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소수점 거래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소수점 매매가 투자자들을 쉽게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혁명적인 방법이라는 의견과 증시 거품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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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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