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키이스트 측은 고아성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아역배우로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실력파 배우로 성장한 배우 고아성이 키이스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아성의 연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영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아성은 2006년 영화 ‘괴물’을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스크린 데뷔를 치른 이후,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 ‘공부의 신’, ‘풍문으로 들었소’, ‘심야식당 도쿄스토리’, ‘자체발광 오피스’, ‘라이프 온 마스’ 등 드라마를 통해서도 존재감을 입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왔다.
고아성은 영화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최연소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제9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오피스’를 통해 스페인에서 열린 제25회 판시네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제36회 황금촬영상 촬영감독들이 뽑은 여자인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로 제 6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눈도장을 받아왔다.
한편, 고아성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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