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거스름돈, 계좌로 받으세요

입력 2020-09-08 09:21   수정 2020-09-08 15: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계산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곧바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연간 600억원이 들어가는 현금 유통·발행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가 지난 3일 편의점 미니스톱 전국 2570개 점에 처음 도입됐다고 8일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계산한 뒤 거스름돈을 직접 받지 않고 은행 계좌로 입금받는 서비스다. 관련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의 바코드나 QR코드를 매장 단말기에 대면 은행 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소비자는 12개 금융회사(농협·SC·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은행, 농·수협)가 발급한 현금카드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기업·하나·국민·산업·광주은행 현금카드도 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백화점 15개·아웃렛 8개), 이마트24(5000개점)도 올해 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은은 2017년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통업체에서 계산한 뒤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를 비롯한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하는 1단계 시범사업은 주요 편의점(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GS25) 및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과 함께 이미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말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건수는 3040만 건, 누적 금액은 66억원이었다. 이번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2단계 사업이다.

한은이 이 사업을 벌이는 이유는 잘 쓰지 않는 동전 제조·유통 비용이 적잖게 들기 때문이다. 한은은 새 동전을 찍고 관리하는 데 해마다 600억원 이상을 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