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아들 서모씨와 관련한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을 해임시켜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발의됐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본인 아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청탁한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장관을 해임 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군 복무를 마친 30대 청년임을 밝힌 청원인은 "추장관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본인 아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청탁했음을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며 "본인 아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청탁한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장관을 해임 시켜 달라"고 글을 적었다.
청원인은 추 장관이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아들 서씨의 '편의'를 위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에서 서씨의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청탁을 비롯해 부정 휴가 사용 무마, 용산 부대 이전 등을 문제 삼았다.
청원인은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으로 카투사의 명예, 더 나아가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대한민국 청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아달라"며 "본인 아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청탁한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장관을 해임 시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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