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9일 SNS에 "한은 대차대조표에는 풀려나간 화폐발행 금액이 작년말 현재 126조원으로 공시돼 있다"며 "이광재 의원께서는 금고 장롱에 잠든 5만원권이 116조원이라는데 한은을 제외한 모든 은행 및 기업 보관분과 국민 주머니 돈 총 합계가 10조원이라는 뜻이다. 맞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국가가 0% 영구국채 54조원을 찍어 한은에 넘기고 화폐로 몽땅 받아 나눠주면 된다는 것"이라며 "집집마다 화폐 더 껴안고 있을리 없고 한은으로 돌아올터인데 한은은 통화안정채권발행 등 다른 부채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구국채도 국가부채고 이걸 받고 화폐를 발행한 한은도 곧 통안채부채 등 다른 부채가 계상되고 한은과 대한민국 국가신용도가 함께 추락한다"며 "외환위기가 덮치겠다"고 했다.
이 교수는 "유보이익에 세금 때리자는 등 회계적 무지가 무기인 억지로는 국가대계를 꾸릴 수 없다"며 "제발 회계 좀 봐 달라"고 촉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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