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와 그의 껌딱지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태란은 평소 절친한 하희라에게 예능 출연을 추천받을 만큼 유머러스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라디오스타’ MC들의 기습 질문과 진행에 살짝 당황하던 그는 이내 곧 방청객 못지않은 리액션 부자 면모와 엉뚱 솔직한 입담을 앞세워 러블리 매력을 발산할 것을 예고한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후 정신줄을 놓고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알린 이태란은 이번 ‘하희라이트’ 특집 출연이 성사되면서 “염색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라며 ‘라디오스타’ 맞춤 스케줄을 소화한 사실을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는 ‘한국의 샤를리즈 테론’이 되고 싶다며 “액션을 보니 너무 멋있더라. 한국의 샤를리즈 태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태란은 결혼까진 3개월 초고속, 알아가는 데만 6년 걸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이태란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을 두고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를 닮았다고 밝혔던 터. 그는 “남편이 방송을 보고 이완 맥그리거가 아닌 케빈 베이컨을 닮았단 얘기를 많이 듣는다더라”라며 사실을 정정할 것을 부탁받은 사연을 고백한다.
이어 이태란은 “(남편이) 케빈 베이컨보다 훨씬 더 잘생겼다”라고 애정을 과시하는가 하면 부부 관계를 위해 유튜버로 변신한 이유, “’라스’가서 다 불어버릴 수 있어~” 한 마디에 남편이 천사표가 된 사연까지 고백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키운다.
이태란은 2014년 3월 벤처사업가와 결혼했다. 과거 이태란은 "서른 아홉에 만나 결혼했는데, 그땐 그냥 마흔을 넘기기 싫었다"며 "그러던 중 남편을 만났는데, 중저음의 목소리, 섹시한 눈에 반해 버렸다"고 털어놨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