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교통사고 후 한달 만에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박지윤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지윤의 욕망티비'를 통해 "저는 잘 먹으며 회복하고 있다"고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박지윤은 "다 아시는 것처럼 저희 가족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입원 후 아이들과 저 먼저 퇴원을 했다. 집에 온 첫날을 왠지 모르게 어색했다"라고 썼다.
지인과 대화 중 박지윤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손가락은 다행히 움직이지만 손목이 아프다. 오빠가 '어' 이러는 순간 '왜그래?'라고 말하기도 전에 꽝 했다. 그래도 살아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해운대 찍고 달렸다고 한다. 아직도 급정거만 해도 놀란다. 택시에서 급정거하면 심장이 쿵쾅댄다"고 털어놨다.
박지윤은 뒤늦게 미세골절과 인대파열을 진단받고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은 아팠지만 퇴원 후 시간이 흐르며 나아가고 있다. 몸보신엔 마음 편한게 최고더라. 차분히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도 차 조심 건강 조심 하시고 신나는 영상으로 다시 만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27일 밤 8시 30분경 박지윤과 최동석 KBS 아나운서 가족은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역주행하는 트럭에 정면추돌해 경상을 입었다. 당시 트럭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 상태로 고속도로에 진입해 박지윤 가족 승용차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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