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vs조보아, 예측 불가 심쿵 레이더 가동

입력 2020-09-10 10:49   수정 2020-09-10 10:50

구미호뎐 (사진=tvN)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반사적인 이끌림의 교차를 담은 ‘운명적 첫 조우’ 현장을 공개한다.

오는 10월 7일(수)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그간 보지 못했던 독특한 비주얼과 시퀀스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동욱은 한때는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능력 만렙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조보아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 면모와 집요한 추적자로서의 행보를 그려낸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예측 불가한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운명적인 ‘첫 마주침’ 장면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발걸음을 옮기는 이연(이동욱)을 본 남지아(조보아)가 이연에게 시선을 뺏겨 집중하고 있는 장면. 깔끔한 슈트 차림의 이연은 무심한 눈동자로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고, 반면 회사 직원과 티격태격하는 현실 직장 선후배의 모습을 보이던 남지아는 주변을 지나치는 이연에게 본능적인 이끌림을 받은 듯 시선을 고정시킨다. 무심하게 갈 길을 가는 이연과 마치 심장이 먼저 반응한 듯 추격본능이 되살아난 남지아의 모습에서, 과연 운명적인 첫 마주침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파란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연과 남지아의 ‘운명적 첫 마주침’ 장면은 지난 4월 촬영됐다. ‘구미호뎐’의 시작을 알리는 전체 일정 첫 촬영이 진행된 이 날, 이동욱과 조보아는 설렘과 떨림으로 인해 상기된 얼굴로 등장, 현장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스태프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 속에서 두 사람은 금방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냈던 터. 또한 촬영에 돌입하자 두 사람은 밝은 모습을 살짝 접어둔 채 이연과 남지아의 감정에 몰입,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의 운명을 은은하게 표현, 지켜보던 제작진마저 숨죽이게 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찰나에 일어나는 작은 감정선 변화까지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의 달인들”이라는 말과 함께 “짧은 순간의 투샷마저 메시지를 담아낸 ‘구미호뎐’ 두 배우의 환상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오는 10월 7일(수)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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