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주가 강세정과 신정윤, 정서하와 사자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가온(김비주 분)이 이청아(정서하 분)와의 식사자리에 공계옥(강세정 분)과 부설악(신정윤 분)을 함께 불렀다.
이날 이청아는 부가온을 위한다며 친권반환소송을 걸고, 심지어 아동학대 신고까지 했다. 부루나 안채에 들이닥친 경찰은 "아동 학대 신고를 받았는데 부가온양 핸드폰 뺏고 감금시켰어요?"라며 공계옥에게 물었다. 공계옥은 "누군지 알 것 같으니까 돌아가세요. 저도 학교부터 가볼게요"라며 상황을 일단 정리했다.
이후 아동학대 신고 소식을 알게 된 부설악은 "이청아 별 발악을 다 하는구나? 아동학대라니"라며 이청아에 소리쳤다. 이에 이청아는 "정서적 학대도 아동학대다 내 딸이랑 연락이 안되는데 내가 그 정도도 못해? 나는 하루라도 빨리 그 집에서 내 딸 꺼내주고 싶다. 그래서 방송도 빨리 나가야하고"라며 독기품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청아는 부가온에게 메시지를 보내 '엄마가 꼭 가고 싶었던 고등학교다. 너만 좋으면 엄마가 서포트 해주고 싶은데 어때? 일단 이번 방학에 여행이라도 가볼까?'라며 학교 링크를 보냈다.
한편 부설악은 부가온에게 "엄마랑 만나서 뭐해? 아빠한테 먼저 말해줬으면 한다. 어때? 엄마 좋아?"라며 마음을 살폈다. 이에 부가온은 "아직 알아가는 중이다. 나도 선택을 하려면 알아야 하잖아"라고 답했다. 하지만 부가온은 혼잣말로 "아빠만 그러면 뭐해. 다 내가 가길 바라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부가온은 공계옥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를 같이 하자고 청했다. 그 자리에는 이청아도 있어서 뜻밖의 사자대면을 하게 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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