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11일 SNS에 "동료병사들과 대화 내용 보니 견적이 딱 나온다"며 "용산 못가고 통역병 못가게 되었을 때 서씨의 딱 한마디, '어이가 없네' "라고 적었다. "특권층 자제의 자신감"이라는 것이다. 그는 "퇴원 후 집에 쉬면서 좀 더 쉬겠다고 전화로 병가연장하는 건 당연해 보인다"며 "추가로 병가연장 위해 엄마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할 만 하고, 미복귀 상태에서 당직사병에게 집에서 쉬고 있다고 태연히 말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병가 나온 김에 23일간 쭈욱 연속휴가 타이틀로 충분히 '꿀발라 먹을' 만 하다"며 "집권당 대표의 아들이라는 특권으로 자기가 원하는 꿀이란 꿀은 다 발라먹을 만 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법 합법을 떠나 서씨의 행태는 대한민국 평범한 젊은이들에게 공정의 가치를 짓밟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딱 한마디 심정이다. '참 어이가 없네'"라고 글을 맺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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